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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돌이인생

Xbox Series X

by PurpleHaze_ 2021. 2. 25.

 

현재 본인의 게임 시스템 상황

50인치 삼성 4K UHD와 엑시엑, 엑박 360 그리고 터틀비치Gen2 700

 

하얀 CD 수납집에는 현세대와 바로 전세대

검은 CD 수납집에는 360 게임들을 보관 중이다

 

 

 

삼돌이 같은 경우엔 한글패치 게임들도 많아놔서

CD를 모음과 동시에 그런 게임들도 하고픈 나머지 글리치를 의뢰하여 보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 덕분에 키넥트 운동 게임들도 짬짬이하고 있는지라 활용도가 제법 된다

 

박스셋 민트급으로 구하느라 진땀 좀 빼고 발품 좀 팔았지만

기기 만듬새나 디자인만 보면 확실히

지금도 중고장터에서 PS3보다 엑박이 압도적으로 물량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있긴 하다

 

보유하고 있던 Xbox one X 통칭 엑엑이는 사실상 쓸모와 가치가 다해버렸는지라 

방출해서 필요하신 분께 판매하였다

 

 

 

 

엑시엑.... 이놈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나는 일단 플스도 좋아한다.

하지만 아기자기함과 세대에 걸맞는 퀄리티, 즉 아이캔디로서의 요소가 부족하면

난 게임으로서 쉽사리 눈길을 주지 않는다.

정말 이악물고 도트게임으로서 끝을 보는 아이작, 스타듀밸리 등

이러한 작품이 아니고서야 말이지.

 

플스 쪽은 이런 부류의 일본게임들의 라이브러리가 엄청나다.

속칭 엑박에는 독점작이 부족한데요?

라고 해서 하나씩 까뒤집어가다보면

결국 그들의 논리는 "일본 게임의 부재"로 귀결된다.

아주 높은 확률로 말이지.

 

반대로 나처럼 일본 개발사의 게임, 

쉽게 얘기해서 오타쿠 씹뜨어억 경향의 게임을 딱히 원치 않는다면

플스는 내게 구매우선순위가 상당히 아래로 내려간다.

더더욱 현재 플스로 로봇대전도 안나온 마당에 내가 지금 플스 살 일은 요원하다는 소리.

 

더더군다나 이전 세대와 다르게 런칭 기기의 스펙이 엑박이 플스를 반세대급으로

찍어누르는 퍼포먼스에 유저편의 서포팅이 극과 극으로 차이나는 마당에

내가 엑박을 선택한 건 주변인들이 보기엔 지극히 단순한 결과값이었다는 것.

 

문제는 내가 1차부터 4차까지 모두 떨어졌다는게 문제겠지.

딥빡이 와버린 나머지 12월 달에 얼결에 에잇 씻팔하면서 응모한 플스5 디스크 버전이 당첨되며

상황은 다르게 흘러간다.

당시만 하더라도 나같이 본진 게임기 대신 다른거라도 예구 잡아보는 사람이 좀 있었던지라

거기에 더해 엑시엑은 지금처럼 4차 이후 씨가 말라버린 지금과 같지 않고

한창 2차 분이 배송 중이었을때라 미개봉 교환 및 판매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운좋게도 내 디스크 버전과 엑시엑을 교환하실 분을 찾았으며

그 분 또한 플스5 응모가 모두 실패해 홧김에 해버린 엑시엑이 되셔서

우린 그렇게 하늘이 맺어준 인연으로 서로가 윈윈할 수 있게 되었다.

말이 나왔으니 망정이지 당시 4차 막차로 당첨된 지인이

날 놀리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하지만 1월부터 그 분은 날 보며 하염없이 가슴을 쥐어뜯으셨으니

이 얼마나 기구한 운명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보유한 엑시엑, 타이틀들..

현재 타이틀 보유 수량이 약 70여장 정도 되는데

클리어했던, 그리고 플레이 하면서 느낀 타이틀들을 하나씩 적어볼까 한다.

부디 이번 세대에는 엑박진영이 힘을 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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